2024년 03월 31일 : 세계보건기구(WHO), 의료 AI 권고안 발표…책임 소재 명확히: WHO가 의료 분야 AI 사용을 위한 권고 지침을 내놓았다. AI 진단 보조 시스템은 최종 결정 전에 반드시 의료인의 검토를 거칠 것, AI가 생성한 의료 조언은 환자에게 명확히 알릴 것, 데이터 편향으로 특정 인구집단이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할 것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개발 업체와 의료진의 책임 경계를 규정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는 각국이 의료 AI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국제기구가 기본 원칙을 제시한 것이다. WHO는 AI가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잠재력이 크다고 보면서도, 환자 안전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함을 지침에 담았다. 이 권고안은 각국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의료 분야 AI의 표준과 규제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4년 03월 30일 : 법원 “AI 변호사 허용 안 돼” – AI의 법정 대리 논란: 미국의 한 연방법원에서 피고 측이 “AI 변호사”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변론에 활용하겠다고 신청했으나 판사가 이를 기각했다. 인간 변호사의 보조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몰라도, AI 자체를 대리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이 사건을 계기로 AI가 법정에서 어느 선까지 쓰일 수 있는지를 두고 법조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일부 스타트업이 AI 법률 조언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변호사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법 시스템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행 법률은 대리인 자격을 사람으로 한정하고 있어 AI는 법정 발언권이 없으며, AI 조언의 책임 소재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향후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24년 03월 28일 : 스타트업 ‘디스코’ AI, 전세계 과학 데이터 한눈에…연구 혁신: 스타트업 Disco가 전 세계 공개 과학 논문과 데이터셋을 종합 검색하고 질문에 답변까지 해주는 과학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예를 들어 “신종 박테리아의 게놈 분석 결과?”라고 물으면 수백 편의 관련 논문 내용을 요약해주고 핵심 결과를 알려주며, 그림과 표도 찾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정보 탐색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호평했다.

방대한 학술 정보를 아우르는 전문 AI 비서의 등장으로 연구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Disco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답변마다 출처를 명시하고, 오픈액세스 논문을 주로 활용하며, 향후 특허 문헌과 실험 데이터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는 AI가 지식 탐색 분야에서 인간의 지적 활동을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2024년 03월 27일 : G7, “안전한 AI” 공동 선언…선진국 연대 강화: 선진 7개국(G7) 정상들이 회의를 통해 AI의 책임있는 개발 및 사용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첨단 AI 시스템에 대한 사전 평가, 생성형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부착, 데이터 공유와 연구 협력을 통한 위험 완화 등에 합의했으며, 필요한 경우 AI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장치 마련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는 작년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의 AI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한 결과물로, 민주주의 국가들 간 AI 가치동맹 구축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선언문은 구속력은 없지만 각 회원국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향후 G7 주도로 AI 안전에 관한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03월 25일 : UN AI 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글로벌 가이드라인 논의: 유엔 사무총장이 임명한 AI 국제자문위원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첫 모임을 갖고, 글로벌 AI 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했다. 각국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AI 개발 표준, 윤리 원칙, 국제 협약 필요성 등을 의제로 삼았으며, 2024년 말까지 권고안을 마련해 각국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세계가 AI로 인한 기회와 위험을 공통 인식하게 되면서, 군비통제처럼 AI 분야에도 다자간 규범 설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기술 기업이 주도하던 AI 담론에 정부와 시민사회 목소리를 반영하는 자리로 평가되며,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한 AI 활용을 뒷받침할 국제 규범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3월 22일 : 오픈소스 AI 커뮤니티, 강력한 무료 챗봇 ‘OpenAssistant V2’ 출시: 온라인 AI 커뮤니티 OpenAssistant가 사용자 피드백으로 학습한 대형 언어모델 기반 챗봇의 두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OpenAssistant V2는 일상 대화부터 코딩, 번역까지 다양한 작업을 높은 품질로 수행하며,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자유 라이선스 모델이라서 상용 모델 못지않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이는 비영리 커뮤니티가 자체 노력으로 유용한 AI 도구를 만든 사례로, 기업 주도였던 챗봇 개발 흐름에 균열을 낸 것이다. 특히 데이터 투명성과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를 특징으로 하여, AI 윤리와 신뢰성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커뮤니티는 향후 멀티모달 지원 등 기능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2024년 03월 21일 : Stability AI CEO 이매드 모스타크 사임…새 경영진 체제: 이미지 생성 AI로 유명한 Stability AI의 공동설립자 겸 CEO 이매드 모스타크가 내부 경영 문제로 사임하고, 공동대표인 샨샨 황 등 두 명이 임시 CEO를 맡는다고 회사가 밝혔다. 직원 관리와 자금 운영에 대한 갈등이 표면화된 후 나온 결정으로, 회사는 “모델 개발 로드맵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스타트업들이 급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영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로 볼 수 있다. Stability AI는 최근 StableLM, StableDiffusion 등 연이은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익화 압박에 시달렸으며, 이번 리더십 교체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향후 IPO 등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03월 20일 : NVIDIA GTC 2024,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발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에서 AI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슈퍼컴퓨터 플랫폼 ‘NVIDIA Helios(헬리오스)’를 공개했다. 수천 개 최신 GPU를 연결한 헬리오스는 GPT-4 같은 초거대 모델을 이전보다 2배 빠르게 훈련 가능하며,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또 개발자들이 대규모언어모델을 쉽게 튜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신규 AI 칩도 선보였다. 이번 GTC는 하드웨어 혁신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강화를 동시에 강조하며, AI 인프라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독보적 입지를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다.

2024년 03월 19일 : 유로폴, “AI 범죄 악용” 보고서…딥페이크·멀웨어 경고: 유럽 경찰기관 유로폴이 AI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딥페이크 영상으로 정치인을 사칭하거나, GPT로 작성된 악성 이메일, AI로 변종을 자동 생성하는 멀웨어 등 새로운 수법이 등장했으며, 국제 공조를 통해 AI 탐지 기술 개발과 법·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각국 수사기관이 AI 기술 역으로 활용해 이러한 첨단 범죄에 대응할 것도 권고했다. 예를 들어 딥페이크 판별 AI나 이상거래 탐지 AI를 도입하는 등 “좋은 AI vs 나쁜 AI”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으며, 유로폴은 범죄 패턴 공유 데이터베이스에 AI 분석을 도입해 선제적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03월 18일 : 생성형 음악 AI ‘Suno v3’ 일반 공개…대중화 신호탄: AI로 음악을 만드는 스타트업 Suno(수노)가 자사의 음악 생성 모델 v3를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이제 음악을 전문적으로 모르더라도 누구나 Suno 플랫폼에서 좋아하는 스타일과 멜로디 느낌을 텍스트로 적으면 수분 내에 AI가 하나의 곡을 만들어준다. 작곡가들은 “아이디어 스케치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uno v3는 보컬 멜로디와 반주까지 동시에 생성할 만큼 발전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예: “잔잔한 재즈 피아노”)를 세밀하게 반영한다. 음악계에서는 인간 창작자와 AI 협업이 새로운 보편적 작곡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고, 향후 저작권과 크레딧 부여 등 제도적 뒷받침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4년 03월 15일 : AI 성우 업체, 딥페이크 악용 우려에 “워터마크” 도입: 유명 AI 음성 합성 서비스 업체가 고객이 생성한 음성 클립에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워터마크(식별 신호)를 삽입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최근 유명인 목소리를 합성해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등 악용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플랫폼 차원에서 AI 음성의 출처를 추적 가능하게 해 투명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딥페이크 음성 기술은 엔터테인먼트와 광고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지만, 동시에 사기·허위정보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기술 제공자가 자발적으로 식별 대책을 마련한 것은 책임 있는 AI 서비스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추후 정부 규제나 업계 표준에도 반영될 수 있는 선제적 조치다.

2024년 03월 14일 : GPT-4 출시 1주년…OpenAI “사용량 10배↑, 변혁 지속”: GPT-4 공개 1주년을 맞은 오픈AI가 지난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GPT-4는 출시 후 1년간 API 호출량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수천 개 기업과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었다고 밝혔으며, 오픈AI는 당분간 GPT-5 대신 GPT-4 개선 및 안전성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GPT-4의 돌풍으로 촉발된 AI 혁신은 교육, 의료, 법률 등 각 분야로 확산되었고, 이 기간 AI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크게 변했다. 오픈AI의 신중 기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기술뿐 아니라 윤리·안전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함을 보여주며, 차기 버전은 충분한 준비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4년 03월 12일 : 앤트로픽, “클로드 3” 발표…GPT-4 뛰어넘는 성능 주장: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대형 언어모델의 최신 버전인 “Claude 3”를 공개했다. 클로드 3는 소형(Instant), 중형, 대형 등 3가지 버전으로 배포되며, 이 중 가장 큰 “클로드 3 오퍼스(Opus)” 모델은 여러 벤치마크에서 GPT-4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앤트로픽 측은 밝혔다.

클로드 3는 문맥 이해와 추론 능력을 향상시켜 이전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미국 변호사시험 등에서 유의미한 점수 향상을 이뤘다. 업계에서는 챗GPT·바드 양강 체제에 도전하는 강력한 모델로 주목하고 있으며, AI 모델 다원화에 따른 경쟁이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년 03월 10일 : MS, Copilot X 미리보기 확대…AI 에이전트 시대 신호: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발표한 차세대 AI 비서 ‘Copilot X’의 프리뷰 프로그램을 기업 고객 수백 곳으로 확대했다. Copilot X는 윈도우, 오피스, 애저 등 전사 제품을 아우르는 AI로, PC 내 모든 파일과 앱을 맥락으로 이해해주고 사용자에게 적절한 도움말과 작업 대행을 해준다. 이번 확대를 통해 다양한 실제 업무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Copilot X는 단순 응답형 챗봇을 넘어 시스템 레벨의 작업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개념으로, MS의 미래 전략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감일까지 관련 엑셀·파워포인트 준비해줘”같은 고차원 명령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MS는 수집된 피드백으로 내년 정식 출시에 앞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4년 03월 08일 : 유엔, “AI 성차별 해소” 촉구…세계 여성의 날 보고서: 국제연합(UN)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AI가 성별 편견을 확대재생산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채용 AI가 여성 지원자를 누락하거나, 챗봇이 남성 위주 사례만 들며 답변하는 등 사례를 언급하며, 각국 정부와 기업에 성평등 관점을 AI 개발에 반영하고 데이터 편향을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AI 시스템이 사회의 기존 불평등을 답습하지 않도록 글로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환기한 것이다. UN 산하 UNESCO 등도 “AI 분야 여성 참여 확대”와 “윤리적 AI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이 모두를 포용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마련이 시급하다는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2024년 03월 06일 : 슬랙, ChatGPT 내장한 “AI 비서” 전격 도입: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이 GPT-4 기반 AI 비서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AI는 채팅방 대화를 읽고 요약본을 자동 작성하거나, 대화 중 특정 질문에 대해 슬랙 내 문서·파일을 검색해 답을 제시하며, 멀티 채널에서 흩어진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주는 기능도 수행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작년부터 프리뷰로 제공되던 슬랙 GPT 기능이 정식으로 확산됨에 따라, 협업툴에서 AI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이제 팀원들은 놓친 대화나 회의록을 AI 요약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봇에게 바로 업무 지식을 물어볼 수 있어, “회의 기록 찾기”나 “관련 파일 뒤지기” 같은 반복 작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3월 01일 : 머스크의 xAI, ‘그록 1.5’ 오픈소스로 예고…AI 공유 선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자사 AI 챗봇 모델 ‘Grok(그록) 1.5’를 곧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Grok 1.5는 농담과 위트 있는 답변으로 유명한 모델로, 회사 측은 “AI는 인류 전체가 혜택을 누려야 한다”며 주요 AI 기업 중 이례적으로 소스코드를 개방해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선언은 폐쇄 경쟁으로 치닫는 AI 분야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xAI는 트위터(X)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을 공개함으로써 개발자 생태계를 공략하고 있으며, AI 안전을 위해서는 투명성이 필수라는 머스크의 철학을 실천에 옮기는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

2024년 02월 29일 : 앤트로픽, ‘Claude Instant 1.3’ 공개…경량 고성능 AI 시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의 경량 AI 챗봇 Claude Instant의 1.3 버전을 출시하며 성능 향상을 강조했다. 이번 버전은 작은 모델임에도 더 정확한 맥락 파악과 자연스러운 회화를 보여주어, 실시간 응답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예: 고객센터 챗봇)에 적합하도록 최적화되었다.

거대 모델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경량화된 모델의 발전도 눈부시다. Claude Instant 1.3은 저비용으로 AI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Anthropic은 모델 경량화 기술과 안전성 튜닝을 통해 추론 속도와 품질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2024년 02월 28일 : 메타, ‘카멜레온’ 멀티모달 AI 모델 공개…문장+이미지 동시 생성: 메타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한꺼번에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멀티모달 AI 모델 ‘카멜레온(Chameleon)’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가족”이라는 프롬프트를 넣으면 가족이 해변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일기 형식의 짧은 글까지 같이 만들어낼 수 있어, 텍스트와 시각 콘텐츠를 매끄럽게 결합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카멜레온은 메타가 소셜미디어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내놓은 연구 결과로, 사용자가 글과 이미지를 따로따로 생성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완성된 게시물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이는 향후 SNS에서 AI가 사용자의 추억을 자동 편집·창작해주는 등 콘텐츠 제작 패턴을 바꾸고, 멀티모달 AI 경쟁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2024년 02월 27일 : 구글, 초거대 멀티모달 ‘Gemini 1.5’ 개발자에 공개: 구글이 맥락 이해 한도를 대폭 높이고 영상·이미지까지 처리 가능한 ‘Gemini 1.5 Pro’와 경량판 ‘Gemini Flash 1.5’ 모델을 대기자 명단에 있는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모델들은 최대 100만 토큰의 초장문도 처리하고, 이미지 캡션 생성 및 간단한 비디오 분석까지 시연해 보여 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구글이 개방형 AI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여, 기업 고객들이 필요한 AI 모델을 원스톱으로 이용하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여러 서드파티 최첨단 모델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MS Azure-OpenAI, 구글 클라우드 등에 대응하는 한편, AI 서비스에서의 중립 플랫폼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02월 26일 : MWC 2024 개막, 5G·AI 융합 기술 대거 선보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5G 통신과 AI를 결합한 혁신 기술들이 쏟아졌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은 AI로 트래픽을 실시간 최적화하는 ‘자율 통신망’을 시연했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AI 칩으로 5G 신호를 효율적으로 잡아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AI는 망 효율 증대와 유지보수 자동화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5G를 활용한 AI 서비스(예: 원격 의료 AI 진단, AR/VR 실시간 번역 등) 시연도 주목받았으며, 이는 초저지연 통신과 AI 컴퓨팅의 시너지가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킬지 보여주는 무대가 되었다.

2024년 02월 25일 : 獨 SAP, 자사 솔루션에 생성형 AI 전면 도입 선언: 독일의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모든 자사 클라우드 제품군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ERP에서는 AI가 자동으로 회계 분개를 추천하고, 인사관리 솔루션에서는 면접 평가 요약을 생성하며, 분석 툴에서는 자연어로 질의하면 대시보드를 생성해주는 식으로, 비즈니스 업무 흐름 곳곳에 AI 조수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AI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SAP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과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클라우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Aleph Alpha 등 유럽 AI와 협력 중이며, 기업 고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02월 24일 : AI, 신항생제 발견…슈퍼박테리아 새 치료 길 열려: 캐나다 연구진이 AI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구조의 새로운 항생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딥러닝 모델이 수천 종의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아바우신(abaucin)”이라 명명된 화합물을 찾아냈고, 이 물질이 치명적 병원균 MRSA를 제압하는 효과를 실험실에서 확인했다.

이는 AI가 제시한 후보물질을 합성·검증한 사례로, 60년 만에 새 항생제 등장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기반 신약 개발은 전통적 방법보다 저비용·고효율이어서, 난치병 치료제 발굴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2월 23일 : 中 정부, AI 서비스에 첫 등록제 실시…대기업 속속 인증: 중국이 8월 시행된 ‘생성형 AI 서비스 규정’에 따라 주요 AI 챗봇 서비스들에 대한 등록 허가제를 처음 실시하여, 바이두 ERNIE Bot, 알리바바 Tongyi 등 11개 서비스를 공식 승인했다. 이용자는 이들 인증된 앱에서 실명 등록 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당국이 관리 속에서 AI 혁신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중국의 AI 규제 모델은 자유로운 서구와 달리 엄격한 허가와 필터링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제 시행으로 중국 내 AI 기업들은 정부 기준에 맞춰 서비스 안정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중소 AI 업체들까지 인증 범위가 확대되면 중국 AI 산업의 표준화와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02월 22일 : Stability AI, Stable Diffusion 3 얼리 프리뷰 개시: Stability AI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Stable Diffusion 3의 얼리 액세스 신청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일부 사용자들은 개선된 성능의 SD3를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이전 버전에 비해 더 사실적인 이미지와 정확한 프롬프트 해석 능력을 보고하고 있다.

Stable Diffusion 3는 효율적인 Diffuser 아키텍처와 변환기 융합 기법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최종 조정을 거칠 예정이다. Stability AI는 성능 향상뿐 아니라 유해 이미지에 대한 제어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으며, 곧 정식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 진영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계획이다.

2024년 02월 21일 : 호주, AI로 대규모 산불 조기 탐지 성공: 호주 소방당국이 AI 영상분석 시스템으로 야간 위성사진을 모니터링해 산불 발생을 조기에 포착,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AI가 수천 장의 위성 열화상 데이터를 24시간 감시하여 작은 온도 이상을 발견했고,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해 초기 진화에 성공함으로써 과거 같으면 수십만 헥타르를 태웠을 산불을 면했다고 전했다.

기후변화로 잦아진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AI와 원격탐사를 결합한 조기경보체계를 도입 중이다. 호주의 이번 사례는 AI가 인류에게 가져다줄 긍정적 역할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 홍수, 태풍 등 재난 대응에서도 빅데이터와 AI 예측 모델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02월 20일 : 美 DEFCON 해커들, AI 모델 취약점 재공격…대응 고도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FCON 해커대회 AI 빌리지에서, 수천 명의 해커들이 집결해 주요 AI 챗봇들의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내는 ‘레드팀’ 이벤트가 작년 이어 또 열렸다. 올해 참가자들은 몇몇 챗봇이 우회 질문에 여전히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금지 정보를 제공하는 사례를 발견했고, AI 개발사들은 이를 즉시 패치하며 모델 보완에 나섰다.

해커들의 AI 모델 공개 검증은 AI 안전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협력 사례로 자리잡았다. 기업들은 잠재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고, 해커들은 합법적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보상을 받는다. 이러한 오픈 레드팀 문화가 확산되면서, AI 업계는 보안과 윤리성을 갖춘 모델 출시를 위한 프로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02월 19일 : 빙(Bing) 챗봇 1주년…MS “사용량 꾸준, 통합 확대”: 출시 1년을 맞은 MS의 Bing 챗봇이 하루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유지하며 검색 시장에 자리잡았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혔다. 폭발적 성장세는 다소 진정되었지만, Bing은 엣지 브라우저와 윈도우 작업표시줄, 오피스 등 MS 제품군 곳곳에 통합되어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MS는 Bing Chat이 회의 요약 등 생산성 기능까지 흡수하며 단순 검색 도구에서 개인 맞춤형 조수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거대 IT 기업들이 AI를 단일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 전반의 기능으로 녹여내며, 사용자들이 특별히 인지하지 않아도 AI를 쓰게 되는 방향으로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02월 18일 : 방글라데시, AI 교통 시스템 도입…혼잡 감소 효과: 방글라데시가 심각한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수도 다카에 AI 기반 신호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평균 통행 시간이 15% 단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CCTV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차량 흐름에 맞춰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절하며,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에서 AI 기술을 공공 인프라 개선에 적용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다. 교통 분야의 AI는 신호 제어뿐 아니라, 사고 예측 및 대중교통 최적화 등에도 쓰일 수 있어 방글라데시는 국제 개발 기관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02월 17일 : 콜롬비아 법원, AI로 작성된 판결문 논란…“참고용” 해명: 콜롬비아의 한 판사가 ChatGPT의 도움으로 판결문 일부를 작성했다고 밝혀 큰 논란이 일었다. 해당 판사는 AI의 답변을 참고해 최종 결정을 내렸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법조계에서는 AI가 법적 판단에 개입하는 것의 윤리성과 정확성에 대한 토론이 촉발되었다.

법원에서 AI 활용 사례가 드러난 것은 이례적이며, 전 세계 사법기관에 경종을 울렸다. 이후 콜롬비아 사법부는 판사들이 AI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명시하고,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하여 기술 수용과 사법 신뢰 사이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2024년 02월 16일 : 美 FDA, AI 신약 후보 물질 첫 신속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AI를 활용해 개발된 신약 후보 물질에 처음으로 신속 임상 승인 절차를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은 AI가 수백만 개 화합물을 분석해 도출한 항암 후보로, 전임상 결과 유망성을 보여 FDA가 임상 1상 진입을 조기에 허가했다.

의약품 개발에서 AI의 역할이 커지며 신약 발굴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FDA의 이번 결정은 혁신 기술에 친화적인 규제 당국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AI 설계 약물이 규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2024년 02월 15일 : IBM, 메인프레임 AI 지원 툴 발표…레거시 현대화 가속: IBM이 자사 메인프레임 고객들을 위한 AI 코드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공개했다. 이 툴은 오래된 COBOL 코드를 분석해 최신 Java로 변환하는 과정을 AI가 돕는 것으로, 몇 달 걸리던 작업을 수주 내로 단축시켜 준다. IBM은 이를 통해 금융권 등 레거시 시스템 운영 기업들이 보다 쉽게 현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 본격 활용되기 시작한 사례로, 특히 수십 년 된 코드베이스를 유지해온 기업들에게 유용하다. 사람 전문가의 지식과 AI의 패턴 인식 능력이 결합되어, 기업들은 리스크는 낮추고 속도는 높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02월 14일 : 밸런타인데이 풍경 바꾼 AI, 맞춤형 러브레터 대행: 연인의 날을 맞아, 직접 쓴 편지 대신 AI가 만들어준 로맨틱한 러브레터를 건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몇몇 스타트업은 연인 간의 추억과 장점을 입력하면 GPT-4 기반 AI가 시나 편지 형태로 아름답게 글을 써주는 서비스를 출시했고, 이용자들은 “글솜씨 걱정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며 호응하는 분위기다.

AI 활용이 이색 이벤트와 감성 영역까지 파고들며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한편으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윤리적 딜레마도 존재한다. AI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맡기는 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인간 고유의 감성과 노력이 중요한 가치로 다시 조명받는 역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2024년 02월 13일 : Stability AI, Stable Diffusion 3 얼리 프리뷰 개시: Stability AI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Stable Diffusion 3의 얼리 액세스 신청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일부 사용자들은 개선된 성능의 SD3를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이전 버전에 비해 더 사실적인 이미지와 정확한 프롬프트 해석 능력을 보고하고 있다.

Stable Diffusion 3는 효율적인 Diffuser 아키텍처와 변환기 융합 기법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최종 조정을 거칠 예정이다. Stability AI는 성능 향상뿐 아니라 유해 이미지에 대한 제어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으며, 곧 정식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 진영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계획이다.

2024년 02월 12일 : NASA, AI 위성스케줄러로 운영 효율 ↑: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인공위성 운영에 머신러닝 기반 일정 최적화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위성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AI 스케줄러는 수십 기의 위성 촬영 일정과 지상국 통신 일정을 자동 조율하여 충돌 없이 최대한 많은 임무를 수행하게끔 했으며, 사람이 수작업할 때보다 20% 이상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 분야에서 AI는 임무 계획, 경로 계산 등 복잡한 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인간 운영자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NASA는 향후 화성 탐사 로버 등에서도 AI의 자율 계획 능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딥스페이스 미션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2월 11일 : 그래미 시상식, AI 활용 음악은 후보 제외 재확인: 미국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상이 “인공지능이 만든 노래는 상을 받을 수 없다”는 방침을 올해도 재확인했다. 시상식 전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 보컬이나 작곡의 상당 부분이 AI로 생성된 곡은 후보 자격이 없으며, 인간 창작자가 기여한 작품만 심사 대상이 된다고 명시해 AI 음악 범람 속에서 전통적 창작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는 작년 AI 합성 보컬 노래 논란 후 마련된 규정을 다시 상기시킨 것으로, 음악 산업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 흐름과 기존 저작권 체계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래미의 결정은 향후 AI 음악의 상업적 지위 및 예술적 평가에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4년 02월 10일 : 발브(Valve), AI 제작 게임 자산 정책 명확화…인디계 안도: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운영하는 발브가 AI로 생성된 게임 그래픽·대사 등의 업로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개발자가 AI 사용 여부와 소스 라이선스를 명시해야 하며, 타인 저작물을 무단 학습한 AI 출력물 게임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명확한 기준 제시에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 AI 생성 자산 이슈로 일시적으로 몇몇 게임이 스팀에서 내려갔다가 복귀한 사건 이후, 발브는 정책 수립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AI 활용 창작과 저작권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한 사례로, 향후 다른 콘텐츠 플랫폼의 선례가 될 수 있다.

2024년 02월 09일 : 오페라 브라우저, AI 비서 ‘Aria’ 모바일까지 확대: 오페라가 자사 웹브라우저에 탑재된 생성형 AI 비서 ‘Aria(아리아)’를 PC에 이어 모바일 버전에도 적용했다. 이제 스마트폰 오페라 브라우저 사용자들도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궁금한 것을 물어볼 때 Aria가 ChatGPT 기반으로 즉각 답변해주며, 검색 결과와 연동된 맥락 대화도 가능하다.

크롬, 엣지 등 경쟁 브라우저들도 AI 요약·추천 기능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용자층이 한정된 오페라는 ChatGPT API를 적극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AI가 검색의 개념을 바꾸고 웹 브라우징 경험을 개인비서형으로 진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02월 08일 : 美 연방대법원, AI 작성 요약문 채택 검토 화제: 미국 연방대법원이 복잡한 판결문을 AI로 요약해 법관들이 검토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PT-계열 모델이 방대한 이전 판례와 법조문을 참고하여 핵심 쟁점을 정리한 메모를 제공하며, 판사들은 “전체 판결문을 일일이 읽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법 분야에 AI를 도입하려는 시도로, 인간의 최종 판단을 보조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직 정식 도입 단계는 아니나, 효율을 높여주면서도 오류 가능성을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AI 조언은 편향이 없다는 전제 하에만 신뢰할 수 있어, 법조계는 AI를 참고하되 인간의 법 감각과 결합해 판단하는 방향으로 점진적 활용을 고민하고 있다.

2024년 02월 07일 : 구글, Bard를 ‘Gemini’로 리브랜딩…유료 버전 출시: 구글이 AI 챗봇 ‘바드(Bard)’의 명칭을 ‘제미나이(Gemini)’로 변경하고 고급 기능을 담은 유료 버전 “Gemini Advanced”를 출시했다. 대화 품질 개선과 더불어 코드 해설, 수백 페이지 문서 요약 등 강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유료 구독자에게는 최신 Ultra 1.0 모델이 탑재된 Gemini Advanced를 우선 적용했다.

이는 구글이 LaMDA 기반 Bard에서 차세대 모델 Gemini 체제로 본격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무료 Bard도 Gemini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구글은 이를 통해 ChatGPT 등 경쟁 서비스에 맞서 AI 챗봇 시장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다.

2024년 02월 06일 : 줌(Zoom), AI 요약·번역 기능 출시…화상회의도 AI 시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대화 내용을 자동 요약해주는 “스마트 총회록”과 실시간 다국어 통역 AI 기능을 상용 서비스로 선보였다. 회의 후 버튼 클릭 한 번으로 AI가 대화 핵심만 정리된 요약본과 할 일 리스트를 생성하며, 영어 회의 음성을 곧바로 한국어 등 12개 언어 자막으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코로나 이후 필수가 된 화상회의에 AI가 결합되어, 사용자 편의와 생산성이 향상되는 추세다. 줌 외에도 Webex, 구글 Meet 등 경쟁 서비스들 역시 유사한 AI 기능을 속속 내놓고 있어, 화상회의 시장의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AI 지원”이 부상하고 있다.

2024년 02월 05일 : MS 팀즈, GPT 기반 AI 요약 기능 전면 도입: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툴 팀즈(Teams)에 회의 내용 요약과 할 일 추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AI 기능을 모든 유료 사용자에게 개방했다. 녹화된 화상회의 영상을 GPT-4 모델이 분석하여 주요 발언 요약본과 결정 사항, 다음 일정 등을 정리해 채널에 공유해주어, 회의 불참자도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를 직접 통합한 사례로,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이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내 업무 데이터로 추가 학습을 하는 등 최적화 작업을 거쳤으며, 향후 Office 전반에 걸쳐 AI 비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02월 04일 : 영국, AI로 법률 초안 작성 실험…공공 분야 도입 박차: 영국 정부 부처들이 행정 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한 가운데, 법률 자문관들이 AI를 활용해 법안 초안을 작성·검토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는 방대한 법령 데이터를 참고해 초안을 작성하고 잠재 충돌 조항을 지적해주었으며, 인간 법률가들이 이를 토대로 효율적으로 초안을 다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활용은 정책 입안의 속도를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AI 모델의 정확성 및 편향성 문제를 사람이 최종 확인해야 하며, 법률 문구의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 제한적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국은 AI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노리며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

2024년 02월 03일 : 알리바바, 통합 AI 비서 ‘Tongyi’ 기업 도입 확산: 알리바바가 작년 선보인 AI 비서 ‘Tongyi Qianwen(통이 첸원)’을 자사 생태계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중국 내 수백만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업무용 메신저 딩톡(DingTalk)에 통이 AI가 탑재되어, 음성 회의 내용을 실시간 번역·요약해주고 업무 요약 노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중국 빅테크들은 자사 플랫폼에 AI 기능을 심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바이두는 ERNIE Bot을 검색과 앱에 연동했고, 텐센트도 QQ 메신저에 AI 챗봇을 시험 적용 중이다. 이는 각종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흐름으로, 중국 시장에서 AI 활용이 생활과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02월 02일 : 中 iFlytek, AI 영어교사 로봇 공개…교육에 AI 물결: 중국 AI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인간 교사 수준의 영어 대화와 피드백이 가능한 AI 로봇 튜터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학생의 발음과 문법 오류를 실시간으로 교정하고, 개인별 맞춤 학습 계획까지 제안해주며, 중국 내 일부 학교에서 시범 도입되어 외국어 교육의 AI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는 AI 교사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기계가 인간 교사의 정서적 소통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AI 튜터의 정확성과 문화적 맥락 이해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2024년 02월 01일 : GitHub 코파일럿, 음성 명령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 MS 산하 GitHub이 AI 코딩 비서 코파일럿(Copilot)의 신규 버전을 발표하며 음성으로 코드 설명 및 생성이 가능한 기능과 취약점 자동 수정 기능을 추가했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이 함수 최적화해줘”처럼 말로 지시해 코드를 개선받을 수 있게 되어, 코딩 방식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30년간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IDE(통합개발환경)에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사례로,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S는 개발자 학생들에게 코파일럿을 무료 제공하는 등 AI 코딩 도구의 확산에 힘쓰고 있어, 향후 표준 개발 워크플로가 AI와의 협업을 전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2024년 01월 31일 : 메타, 코드 라마 70B 모델 공개…오픈소스 AI 반격: 메타가 700억 파라미터 규모의 코드 생성 특화 AI 모델 ‘Code Llama 70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코드 작성 능력에서 GPT-3.5를 상회하며, 연구자와 개발자 누구나 무료로 사용·개선할 수 있어, 폐쇄형 AI 모델 일변도였던 코딩 도구 시장에 오픈소스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Code Llama 70B의 공개는 고성능 AI를 개방함으로써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촉진하려는 메타의 전략을 보여준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를 적극 환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과 인간 개발자와의 협업 측면에서 새로운 실험과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1월 30일 : 삼성, ‘인류 첫 AI폰’ 갤럭시 S24 공개…생성AI 탑재: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Gauss)’를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이 AI폰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내에서 고급 AI 기능을 수행하며, 사용자 음성으로 문서를 요약하거나 즉석에서 사진을 예술작품처럼 편집하는 등 혁신적 AI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고성능 AI를 온디바이스로 구현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와 실시간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애플도 WWDC에서 ‘Apple Intelligence’를 발표하며 AI폰 대중화에 동참했으며, 온디바이스 AI는 2024년 모바일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2024년 01월 29일 : 바이두, 차세대 AI 모델로 GPT-4 추격 선언: 중국 바이두가 차세대 AI 모델 ERNIE 4.5(가칭)를 2025년에 공개할 계획이라 밝히며 “GPT-4 수준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향상된 ERNIE는 검색,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바이두의 핵심 서비스 전반에 적용될 예정으로, 거대 언어모델 경쟁에서 중국의 기술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중국이 방대한 데이터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두의 행보은 미국 Big Tech 주도의 AI 패권에 도전하는 의미를 가지며, 향후 공개될 모델의 실제 성능에 전 세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01월 28일 : “해커도 AI 활용” 사이버 공격 정교화 경고: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최신 보고서에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더욱 그럴듯한 피싱 이메일을 작성하고, AI로 다변화된 악성코드를 자동 생성해 보안망을 우회하는 등 공격 수법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방어 측도 AI를 활용한 이상 패턴 감지와 위협 인텔리전스 고도화로 대응에 나서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AI 대 AI의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AI가 공격과 방어 양측에 모두 쓰이면서 보안 전문가들은 “공격자의 AI vs 수비자의 AI” 시대를 실감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기반 이메일 필터와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도구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AI 악용 범죄에 대한 법제 정비와 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24년 01월 27일 : 일본 정부, ‘신뢰할 수 있는 AI’ 가이드라인 발표: 일본 정부가 안전하고 책임있는 AI 개발·활용을 위한 윤리 원칙을 담은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AI는 인간의 존엄성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하며, 설명 가능하고 공정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AI 산업을 진흥하면서도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려는 일본의 균형 잡힌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는 G7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이후 국제사회 AI 윤리 논의에 일본이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지침 마련은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윤리 기준을 채택하도록 유도하고, 향후 글로벌 AI 거버넌스 정립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으로 예상된다.

2024년 01월 26일 : 로블록스, 생성형 AI 도구 전면 도입…유저 창작 지원: 글로벌 UGC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AI 코딩·에셋 생성 도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복잡한 스크립트나 3D 모델을 AI가 자동으로 생성·보완해주어 초보 개발자도 손쉽게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미 수많은 유저가 이 기능으로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AI가 창작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 사례다. 로블록스의 성공은 향후 다른 플랫폼들도 AI 비서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 이용자가 AI와 협업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가 자리잡고 있다.

2024년 01월 25일 : 애플, AI 인재 영입 가속…‘Apple GPT’ 나오나: 애플이 최근 대규모 언어모델 연구 인력을 대거 채용하며, 자체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내부적으로 ChatGPT에 필적하는 모델(일명 ‘Apple GPT’)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시리(Siri)에 생성형 AI 기능이 대폭 강화되거나 새로운 AI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그간 보수적인 접근을 보여왔으나, 경쟁사 대비 뒤처진 AI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애플이 어떤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플 특유의 생태계에 녹아든 AI 경험이 등장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2024년 01월 24일 : 코히어, 다국어 특화 기업용 AI 모델 출시: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10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발표하며 기업용 AI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질의응답과 생성 능력을 발휘하며, 고객사의 내부 데이터로 맞춤 학습도 가능해 다국적 기업들이 프라이버시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코히어의 행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언어 장벽을 허무는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오픈AI, 구글 등 거대 기업 위주의 모델 시장에 스타트업도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어, AI 분야 경쟁 구도가 더욱 다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01월 23일 : 메타, 롱폼 AI 모델 공개…긴 문서도 척척 요약: 메타가 자사 Llama2를 확장한 ‘Llama 2-Long’ 모델을 연구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모델은 수만 토큰에 달하는 장문의 문서도 한 번에 이해·요약할 수 있어 장문 문서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업계는 이 모델로 AI가 논문이나 보고서 같은 방대한 자료 분석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대형 언어모델의 맥락 처리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기억 관리 최적화와 구조 개선을 통해 맥락 창을 늘린 사례다. 메타의 이러한 행보는 오픈소스 AI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동시에, 향후 비즈니스에서 AI가 대용량 데이터 분석 도구로 쓰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4년 01월 22일 : EU, AI 스타트업에 10억 유로 투자 계획 발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역내 AI 연구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0억 유로(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첨단 AI 칩부터 윤리적 AI 소프트웨어까지 폭넓게 지원하여 미국·중국에 뒤처진 유럽의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내년부터 본격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유럽이 AI 법규인 AI Act 추진과 더불어 혁신 지원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각국 연구소와 기업 컨소시엄이 해당 펀드의 지원을 받아 ‘유럽산 AI’ 생태계를 키울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AI 판도에 지역 다양성을 부여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2024년 01월 21일 : 골드만삭스 등 금융사, 외부 생성형 AI 활용 여전히 제동: 한 조사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은 직원들의 ChatGPT 등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여전히 엄격히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기밀 정보 유출 위험과 규제 미비 등의 이유로 즉각적 도입을 꺼리는 분위기인 반면, 자체 내부 AI 챗봇을 개발해 활용하는 은행들도 늘어나는 등 금융권의 AI 도입 양상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업계는 보안과 규제 준수가 최우선인 만큼, AI 활용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대신 JP모건 등의 사례처럼 사내 폐쇄망에서 운용되는 맞춤형 AI를 구축하거나, 반복 업무에 AI를 시험 도입하는 등 조금씩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2024년 01월 20일 : 칸아카데미 AI 튜터 ‘칸미고’ 효과 입증…교육 확대: 온라인 교육기관 칸아카데미가 도입한 AI 튜터 ‘칸미고(Khanmigo)’의 파일럿 결과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와 성취도가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칸미고는 1:1 가상과외처럼 학생들의 질문에 맞춤형 힌트를 주고 대화를 이끌어가 학습을 도와주었으며, 내년부터 이를 더 많은 학교와 과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 튜터는 각 학생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개인별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칸미고 성과는 공교육 현장에서 AI 도구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교사의 역할을 보조하면서 학습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1월 19일 : “보이스피싱도 AI로” 경찰, AI 음성사기 주의보: 경찰청이 가족·지인 목소리를 흉내내 돈을 요구하는 AI 보이스피싱 사례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AI 음성 합성 기술로 실제 사람과 거의 구분 안 되는 목소리를 만들어 전화하는 신종 수법으로, 벌써 여러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당국이 적극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에 나섰다.

AI 음성 사기는 음성 데이터 유출과 결합해 새로운 사이버범죄로 부상 중이며, 이에 대응해 목소리 본인 확인 절차 도입, AI 합성 탐지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는 전화를 통한 금전 요구 시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교차 확인하는 등 국민 개개인의 경각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24년 01월 18일 : OpenAI CEO 샘 알트먼, 다보스서 AI 미래 청사진 제시: 다보스포럼 패널 토론에서 샘 알트먼이 지난 1년간 생성형 AI의 폭발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그는 AI 대중화로 얻은 생산성 이익과 한계를 언급하며, 가까운 미래에 AI가 자기 추론 과정을 자연어로 설명하는 기능 등의 발전을 예상했다.

알트먼은 “아무도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사람과 AI의 협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AI의 잠재력과 책임있는 활용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각국 정책입안자와 업계 리더들에게 향후 AI 개발 방향과 사회적 대비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24년 01월 17일 : 사티아 나델라 “AI 부작용 최소화해야” 다보스서 강조: 세계경제포럼(다보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AI 발전의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생산성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알고리즘 편향이나 잘못된 활용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업계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술 리더가 국제 무대에서 AI 윤리와 규제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으로, MS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AI 개발에 책임과 신뢰성을 더욱 중시하는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AI 기술 경쟁이 ‘속도’뿐 아니라 ‘책임’의 영역에서도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01월 16일 : 스테빌리티 AI, 초경량 언어모델 StableLM 2 공개: 스테빌리티 AI가 16억 개 매개변수의 소형 언어모델 StableLM 2 1.6B를 발표했다. 다국어 데이터로 학습된 이 모델은 불과 20억 미만 파라미터임에도 GPT-3.5에 준하는 성능을 일부 작업에서 보여주어, 경량 AI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했다.

거대 언어모델의 경량화는 제한된 디바이스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Stability AI는 소형 모델이라도 최적화와 튜닝을 통해 효율적 성능을 낼 수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AI 대중화와 엣지 컴퓨팅 시대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2024년 01월 15일 : IMF “AI로 전 세계 40% 일자리 영향…불평등 심화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직업의 40%가 AI의 부상으로 형태 변화 또는 대체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단순 반복 업무 위주의 직종일수록 영향이 크고, AI 혜택은 고숙련 근로자에게 더 집중되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IMF는 각국 정부에 이러한 노동시장 변화에 대비해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근로자 재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생산성 증대와 일자리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AI 시대에 포용적 성장과 불평등 완화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4년 01월 14일 : 넥슨, 게임 NPC에 생성형 AI 적용…맞춤형 캐릭터 등장: 국내 게임사 넥슨이 자사 게임의 NPC(Non-Player Character)에 생성형 AI 기술을 실험적으로 도입해 화제다. 이 AI NPC는 플레이어의 대화 내용과 행동에 따라 개인맞춤형 반응과 스토리를 생성하여, 기존 정해진 대사만 반복하던 NPC와 달리 유저마다 색다른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게임 분야에서 생성형 AI 활용은 무한대의 게임 스토리와 캐릭터 반응을 가능케 해 ‘살아있는’ 게임 세계를 구현하려는 시도이다. 기술 성숙도에 따라 게임 디자인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할 수 있으며, 향후 게임 개발자는 AI와 협업해 플레이어별로 변화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01월 13일 : 네이버·카카오 “안전한 AI” 선언, 규제 대응 나서: 국내 대표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생성형 AI 서비스 강화와 함께 AI 윤리 준칙을 마련해 “안전한 AI”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글로벌 규제 동향에 부응하는 자율 규제 움직임으로, 두 기업 모두 AI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유해 콘텐츠 필터링 및 정보 왜곡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각국에서 AI 규제 논의가 활발해지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등 서비스에 투명성과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카카오는 AI 윤리 헌장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AI 신뢰성 확보를 통해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2024년 01월 12일 : ‘AI 노트북’ 열풍, CES에 온디맨드 작곡·콘텐츠 생성 선보여: CES 2024에서 여러 제조사가 AI 전용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공개했다. 이러한 AI 노트북은 키워드 입력만으로 5분 만에 음악을 작곡하거나, 문장을 넣으면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고성능 AI 기능을 기기 자체에서 구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PC업계는 엣지 디바이스 상에서 대형 언어모델을 구동하는 최적화 기술 경쟁에 돌입했으며,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AI 기능을 활용하는 ‘AI PC’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실시간 AI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컴퓨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2024년 01월 11일 : 폭스바겐, 車 음성비서에 ChatGPT 통합 시연: 폭스바겐이 CES 2024에서 차량용 ID.A 음성비서에 ChatGPT를 통합한 사례를 시연했다. 운전자의 질문에 ChatGPT 기반 AI가 대화하듯이 응답하여 차량 기능 설명이나 일반 상식 등 풍부한 정보를 제공, 정해진 답만 하던 기존 차량 비서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 업계에서 ChatGPT처럼 강력한 언어모델을 차량 시스템에 적용한 건 혁신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향후 운전자는 차량과 자연어로 소통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차량 제어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01월 10일 : 오픈AI, 맞춤 챗봇 마켓 ‘GPT 스토어’ 개장: 오픈AI가 ChatGPT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특화 챗봇(GPT)을 공유하고 찾아쓸 수 있는 GPT 스토어를 출시했다. ChatGPT 플러스 및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는 이 스토어에서 코딩, 글쓰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수만 개의 커스텀 GPT를 이용하거나 자신만의 GPT를 만들어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GPT 스토어의 등장으로 AI 모델도 앱처럼 유통되는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오픈AI는 인기 GPT 제작자에게 이용량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계획도 발표해 새로운 AI 마켓플레이스의 가능성을 열었다.

2024년 01월 09일 : 아마존-BMW, 차량용 AI 비서 협력 발표: 아마존이 CES에서 BMW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lexa 음성비서와 연동된 AI가 운전 중 음성 명령으로 목적지 안내, 차량 기능 설명, 엔터테인먼트 제공 등을 수행하여 차내 경험을 혁신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자사 Alexa 생태계를 자동차 산업까지 확장하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차량용 AI 플랫폼 구축을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향후 자동차 안에서도 집안 스마트스피커 수준의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 01월 08일 : OpenAI, NYT 소송에 “근거 없다” 공식 대응: 오픈AI가 뉴욕타임스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근거 없다”라는 입장을 담은 공식 블로그 글을 발표했다. 언론사와의 협력 및 퍼블리셔 옵트아웃(opt-out) 제도 등 자사의 원칙을 강조하며, AI 모델 훈련은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명확히 밝혔다.

오픈AI의 언론 대응은 AI 훈련 데이터로 쓰이는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를 둘러싼 첫 공식 반박으로, AI 모델의 공정 이용 범위와 저작권법 적용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했다.

2024년 01월 07일 : BMW-Amazon 협업, AI 자동차 비서 데모 등장: CES 2024에서 BMW가 아마존 Alexa LLM과 연동된 차세대 AI 음성 비서를 시연했다. 이 “디지털 자동차 조수”는 운전자의 질문에 차량 매뉴얼 수준의 전문 답변을 하고 차량 기능을 설명해줄 수 있어, 마치 자동차에 ‘디지털 영혼’이 깃든 듯한 사용자 경험을 선보였다.

대형 언어모델을 차량에 통합함으로써 운전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접근법이며, AI를 활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진화로 평가된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AI 비서 도입으로 사용자 편의와 운전 안전 향상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2024년 01월 06일 : CES서 엔비디아 ‘생성형 물리 AI’ 공개 화제!: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엔비디아가 공장·창고 자동화 혁명을 예고하는 ‘생성형 물리 AI’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AI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로봇과 설비를 미리 학습시키는 옴니버스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이 공개되며, 제조·물류 분야에 새로운 AI 혁신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물리 AI는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 대신 현실 세계의 물리 환경을 모델링·최적화하는 AI 분야로, 엔비디아는 초대형 컴퓨팅 스택 ‘AI 팩토리’ 개념을 제시하며 산업용 AI 시장 선도를 노리고 있다.

2024년 01월 05일 : 미드저니, AI로 ‘영상 생성’ 시대 선언: 이미지 생성 AI로 유명한 미드저니의 CEO가 텍스트로 비디오를 만드는 모델을 훈련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출시를 예고했다. 복잡한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몇 달 내 공개 예정인 이 비디오 생성 AI는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생성형 AI의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를 활용한 영상 생성 기술은 현재 초기 단계이지만, 미드저니의 참전에 따라 생성형 미디어의 스펙트럼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영상 콘텐츠 제작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2024년 01월 04일 : 제프 베이조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투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AI)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엔비디아 등과 함께 총 7천만 달러(약 920억 원)를 투자한 이번 딜로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는 5억 달러를 넘어섰다.

퍼플렉시티 AI는 대화형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생성형 AI 검색 기술로 구글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며, 거대 자본의 투자 유치로 AI 검색 분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4년 01월 03일 : 인텔, 생성 AI 전문 기업 ‘Articul8 AI’ 설립: 인텔이 사내 AI 소프트웨어 부문의 역량을 모아 독립 기업 ‘Articul8 AI’를 출범시켰다. 이 스타트업은 대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으로, 인텔은 외부 투자자들과 함께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Articul8 AI는 개방형 AI 기술과 내부 슈퍼컴퓨터 활용으로 프라이버시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려 하며, 인텔이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도 AI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2024년 01월 02일 : CES 2024, 모든 기기에 스며든 AI 기술: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주요 제품들이 AI를 내장한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등으로 가득했다. AI 칩을 탑재해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는 스마트폰과 운전자와 대화하는 AI 자동차 등, 일상 기기에 AI가 본격적으로 통합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CES 프리뷰를 통해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대중화 조짐이 뚜렷해졌으며, AI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경험과 스마트 홈·모빌리티 기술이 큰 관심을 받았다.

2024년 01월 01일 : 새해 AI 전망, 생성형 AI 폭발 예고!: 다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2024년에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의 폭발적 성장을 전망했다. 일상 속 AI 활용이 더욱 늘고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AI 혁신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온디바이스 AI 수요 증가와 멀티모달 AI 모델 발전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으며, 책임 있는 AI 개발과 윤리 기준 확립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

​

​